3개 벤처캐피털 공동 투자…기술력·성장 가능성 인정받아

온라인물류플랫폼 전문기업 트레드링스(대표 박민규)는 세종벤처파트너스와 UTC인베스트먼트, 마젤란기술투자(VC)로부터 총 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트레드링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물류산업의 경우 화주와 물류업체 간 정보 공유는 영업기밀이 포함됐거나 간주되기 때문에 폐쇄성이 짙고 비대칭적 정보 교환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트레드링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온라인물류플랫폼을 통해 물류산업의 내비게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수출입 무역을 하고자 하는 기업이 트레드링스의 플랫폼에 정보를 입력하면 가장 저렴한 운임과 운송시간을 제공하는 포워더(화물주선업체)를 알려준다. 따라서 수출입 물류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등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되는 선사 스케줄 정보와 터미널 선박 입출항 정보 등은 무료로 제공되어 실무자들의 호응이 높다.

트레드링스의 고객사인 펫츠비 나옥귀 대표는 “수입 물류를 책임지고 맡길 수 있는 믿을만한 포워딩 업체를 찾기 위해 고심하던 차에 우연히 트레드링스를 알게 되었다. 트레드링스를 통해 믿을만한 업체를 소개받았음은 물론 기존의 업체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물류서비스를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레드링스는 인천항만공사, 인천지방중소기업청,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물류비 다이어트’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수출입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트레드링스 박민규 대표는 “금년도 하반기에는 인천지역 수출입 중소기업은 물론 부산, 경기 등 타 지역의 중소기업에도 경쟁력 제고를 도울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라며 “이들 기업의 수출입 경쟁력 제고뿐 아니라 항만물류 플랫폼 기업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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