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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뜨거운 배송서비스 경쟁 돌입

기사승인 2019.10.15  13: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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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인기술 기반 배송, 배송과정 간편화, 무제한 배송 등 통해 고객몰이

최근 국내는 배송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 더 많은 고객에게 빠르고 정확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체들은 저마다의 방법을 내세워 고객의 선택을 받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 방법도 다양해 이마트의 경우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추가 오픈을 통해 배송 가능 물량을 확대할 방침이고 홈플러스는 기존 점포에 물류센터 기능을 접목한 점포 풀필먼트센터를 열어 온라인 구매 상품에 대한 배송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이러한 배송서비스 경쟁은 비단 국내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배송 경쟁은 뜨거워지고 있는데 특히 큰 땅덩어리와 수많은 소비자를 보유한 미국의 경우 최근 그 경쟁이 더 뜨겁다. 넓은 땅 크기 때문에 배송서비스의 우열이 소비자의 선택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미국의 주요 물류 및 유통업체들은 미국 내 배송 시장에서 앞서나가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또 어떤 서비스를 통해 경쟁에서 앞서나가려 하는지 정리해봤다.

아마존, 자율주행 로봇배송 본격 시작
배송서비스 경쟁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업체가 바로 아마존이다. 세계 최초로 ‘아마존 플렉스’라는 시스템을 도입, 일반인을 매개로 한 배송서비스를 본격화하며 전 세계 배송 시장에 큰 변화의 파도를 일으켰던 아마존이 이제 로봇 배송의 본격화를 통해 또 다른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달, 자체 개발 자율주행 로봇인 ‘스카우트’를 통해 미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지역 고객들에게 배송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미 올해 초 ‘스카우트’의 배송서비스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시범 운행을 시작한 아마존은 약 8개월간의 성공적인 시범 운행을 마치고 이제 본격 서비스에 돌입한 것이다.

   

아마존은 우선 주간에만 로봇 배송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이기 때문에 아마존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스카우트’의 움직임을 관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로봇 배송이 활성화되고 관련 경험이 충분히 쌓인다면 사람의 힘없이 최단거리, 최단시간에 로봇이 각 소비자에게 상품을 배송하는 라스트마일 배송의 혁신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아마존 관계자는 설명했다.

UPS, 드론 배송 꿈 실현 한 발짝 다가가
세계 최대 규모의 특송 업체 UPS는 드론 배송의 현실화를 위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나가고 있다. 지난 7월, UPS는 자회사인 UPS 플라이트 포워드를 설립하고 미국 연방항공청에 UPS 네트워크 내 상업용 드론 운영을 위한 Part 135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미 UPS는 올해 3월부터 미 연방항공청의 승인하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 위치한 웨이크메드 병원에 드론을 이용해 의약품을 운송하는 등 사업용 드론 배송을 진행한 바 있다. 여기에 UPS 플라이트 포워드가 미 연방항공청의 인증을 취득하게 되면 UPS는 본격적으로 미국에서 완전하게 인증된 상업용 드론의 운영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비행 물체의 운영이 엄격하게 제한돼있는 만큼 원활하게 승인과정이 통과될 경우 UPS는 꿈으로만 여겨져왔던 드론을 통한 배송서비스를 실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UPS 혁신 및 전략부문 총괄 스캇 프라이스는 “UPS의 드론 배송 운영이 본격화된다면 이는 드론 시장은 물론 전 세계 물류 시장에 있어서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덱스, 편리성 제고 통해 고객 모은다
페덱스는 서비스 간편화를 통해 고객들에 더 빠른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페덱스는 자사의 원격 픽업 서비스 응답시간을 기존 24시간에서 최대 2시간까지 대폭 단축한다고 밝혔다.

페덱스의 원격 픽업 서비스는 고객 및 수입업체가 수입대상지역을 접촉하지 않고 페덱스를 통해 제품을 픽업하고 고객이 택한 배송서비스에 따라 수입을 원하는 다른 지역으로 배송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뿐만 아니라 정시 배송은 물론 실시간 배송 추적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이번 응답시간 단축을 통해 고객은 한결 편리한 페덱스의 원격 픽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렌 레딩턴 페덱스 아태지역 회장은 “페덱스의 이번 배송 프로세스상의 편의성 향상을 통해 페덱스의 고객들이 더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받고 그만큼 그들의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다시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마트, 무제한 배송서비스로 승부수
국내와 같이 미국도 배송 경쟁에는 물류뿐 아니라 유통업체들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전 세계를 주름잡는 대표적인 유통업체 월마트 역시 다르지 않다. 월마트는 최근 배달 무제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배송경쟁에 불을 지폈다.

월마트가 이번에 내놓은 서비스는 바로 ‘월마트 식료퓸 배달 구독서비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연 98달러, 월 12.95달러만 내면 무제한으로 월마트의 식료품을 배송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추가 비용 없이 배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미 지난 6월에 휴스턴, 마이애미 등 일부 지역에서 이번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왔던 월마트는 이를 미국 전역으로 확대해 미국 내 배송 시장에서 확실히 앞서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월마트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진행돼왔던 배달 구독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이번에 전역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배송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월마트를 이용하는 고객이 더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황 기자 jhzzwang@klnews.co.kr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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