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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5. 유통사들의 배송 경쟁, 물류기업 긴장 고조

기사승인 2020.07.16  15: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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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배송 옵션 나타나고 있는 시장, 물류기업 변화된 역할 찾아야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성장은 물류기업 중 소비자를 대상으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택배기업의 성장과 맞물려 왔다. 하지만 이제는 온라인 쇼핑몰의 성장이 택배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마저 제기되고 있다. 다시 말해 물류기업의 역할이 비대면 시장에서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이다.

선택지 많아진 라스트마일, 택배 시장엔 위협
온라인 쇼핑몰은 전통적으로 제품 판매를 중심으로 물류는 물류기업 또는 택배를 활용해 왔다. 하지만 쿠팡을 비롯한 소셜커머스의 등장을 시작으로 한계에 치달은 가격경쟁은 배송경쟁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로 변화됐다. 다시 말해 조금이라도 싸면 잘 팔리던 가격경쟁에서 조금이라도 더 빨리 가져다주면 잘 팔리는 구조로 변화된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사실 그동안 물류기업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물류 기업들에게는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통합물류협회 자료에 따르면 택배 물동량의 증가율이 2015년을 기점으로 10%를 넘어섰으며 2017년에는 13.3%까지 증가한 점을 봐도 온라인 시장의 성장이 택배 물동량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관관계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18년과 2019년에는 택배 물동량의 증가율이 주춤한 모양새이다. 여전히 9%대 후반을 유지하고 있지만 낙관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일부 전문가들은 물동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증가율은 둔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배송의 주체가 그동안의 전통적인 물류기업이나 택배 기업이 아니라 다른 형태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은 특성상 물류가 매우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한다. 특히 라스트마일이라고 불리는 배송은 온라인 유통기업의 성장을 좌지우지 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배송에 대한 선택권이 적었던 초기 시장을 지나 다양한 배송 선택지가 생겨나면서 택배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간다는 것. 여기에 유통기업들이 빠른 배송을 위해 거점을 도심 내로 옮기고 단거리 배송을 시도하면서 택배의 일부 물동량이 퀵이나 플렉스와 같은 형태로 변화되고 있다.

줄어드는 물류기업의 역할, 방향 찾아야
넓게 본다면 단거리 배송도 물류라고 볼 수 있고 이를 실행하고 있는 퀵이나 스타트업들도 물류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전통적인 물류기업들의 입장에서는 이를 용납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배달을 물류산업이라고 보지 않듯이 퀵도 물류라고 보지 않는 시선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생활물류라는 이름으로 많은 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해 있고 소비자들도 이를 활용하면서 물류서비스를 소비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물류기업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해 화주기업의 물류서비스를 대행해주던 물류기업의 역할이 좀 더 능동적으로 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적어도 최종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물류기업의 입장이라면 화주 기업도 중요하지만 최종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역할의 변화를 강요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소비자들은 과거와는 다르게 더욱 빠른 배송을 원하고 있고 이는 3시간 배송 등으로 시장에 나타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가격 비교보다는 배송서비스 비교로 쇼핑몰을 선택하는 환경으로 변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물류기업이 능동적인 대처를 하지 않는다면 물류기업의 시장 포지션은 과거와 같이 돌아가거나 더욱 줄어들 수 있다. 한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지속적은 빠른 배송을 요구하고 있으며 유통기업들은 이를 위해 도심 내 물류센터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소규모 공간을 만들고 단거리 배송에 나서고 있고 고정되지 않은 플렉스 인력을 통해 다양한 배송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물류기업이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할 경우 시장에서 배제 되거나 간선 배송만을 담당하게 되면서 그 역할이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신인식 기자 story202179@klnews.co.kr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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