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에도 입점 소상공인 매출 늘어…2만 6천명의 일자리도 창출

쿠팡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거대 물류 인프라와 로켓배송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쿠팡은 ‘2020 쿠팡 소상공인 리포트-쿠팡과 함께 역경을 이겨내고 있는 작지만 강한 기업들’을 발행했다. 매출은 약 4조원으로 전년 대비 1조 4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매출 증가 요인으로 물류·IT인프라와 로켓배송으로 꼽았다. 소상공인들은 쿠팡에 입점해 전국에 분포된 거대 물류 인프라와 판매 검색 결제 시스템, 상품보관 및 재고관리, 상품보장과 배송, 고객응대 시스템은 물론 로켓배송까지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많은 소상공인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쿠팡에 입점한 소상공인 기업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급성장했다.

쿠팡은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함께하고 있다. 소상공인 리포트에 따르면 쿠팡 소상공인의 서울 외 매출 비중은 79.2%다. 품질은 우수하나 지역에 한정될 수밖에 없었던 판로를 쿠팡의 전국유통망을 통해 확장해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실제 코로나19 확산에도 강원도 횡성군은 2020년 상반기 소상공인 평균 매출이 전국 대비 2.6배 높았으며 경상남도 창녕군은 올해 2분기 기준 소상공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배 성장했다.

쿠팡이 소상공인과 함께 2019년에만 새롭게 창출한 일자리는 2만 6천명으로 추산한다. 이는 쿠팡 입점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올린 2019년 매출을 기반으로 한국은행 산업연관표의 취업유발계수를 적용할 때 분석되는 수치다.

강형구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쿠팡의 로켓배송이 소상공인의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수행했다”며 “쿠팡의 ‘사회통합기능’이 발ㄹ휘되고 로켓배송 성장의 혜택이 골고루 재분배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쿠팡 소상공인 리포트’는 쿠팡에 입점한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의 현황과 사회경제적 가치를 조사하고 분석한 리포트다. 이번 리포트는 2019년에 이어 두 번째이며 지역경제 기여도, 일자리 창출 효과 등 2019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쿠팡과 소상공인이 함께 만든 시너지를 각종 데이터 함께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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