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해수부, 더불어민주당 국토부 출신 많아

 ▲ 국민의힘 총선 출마자
 ▲ 국민의힘 총선 출마자
  ▲ 더불어민주당 총선 출마자
  ▲ 더불어민주당 총선 출마자

물류신문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양당 후보자들의 경력을 조사한 결과 물류산업 관련 인사는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출마자의 대부분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장·차관 등을 지낸 관료들이었다.

국민의힘은 해양수산부 출신 후보자가 많았다.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김영석 후보(충남 아산시갑), 조승환 후보(부산 중구·영도구)가 총선에 도전장을 냈으며 차관을 지낸 박성훈 후보(부산 북구을)도 출마한다. 국토교통부 장관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지낸 원희룡 후보(인천 계양구을)에 출마하며 배준영 후보(인천 중구·강화·옹진)는 인하대학교 대학원에서 물류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토교통부 출신 후보자가 많았다. 3선에 도전하는 맹성규 후보(인천 남동구갑), 손명수 후보(경기 용인시을), 김경욱 후보(충북 충주) 모두 국토교통부 내 물류산업을 담당하는 제2차관 출신으로 교통물류실장도 역임했다. 정일영 후보(인천 연수구을)는 영국 리즈대학교 대학원에서 물류학 전공으로 경제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거쳐 재선에 도전한다.

물류 대기업· 세계해사기구(IMO)출신 후보도 눈길
대구 동·군위갑에 출마하는 최은석 후보(국민의힘)는 2004년 CJ에 입사해 그룹의 물류사인 CJ GLS 관리담당, CJ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 등을 거쳤다. 특히 2011년 CJ그룹의 대한통운 인수전에서는 CJ GLS 경영전략실장을 맡아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CJ그룹 경영전략총괄,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지냈다.

부산진구을에 출마하는 이현 후보(더불어민주당)는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를 마치고 스웨덴 세계해사대학교에서 1년간 총학생회장으로 재임했으며 선박경영 및 물류학 석사를 받았다. 이후에는 UN 세계해사기구(IMO)에서 인턴, 부산시의원 해양교통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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